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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K-방역 폄하 안돼…국민참여로 위기극복"

2022-03-30 4

[현장연결] 김총리 "K-방역 폄하 안돼…국민참여로 위기극복"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확산 추이와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논의했는데요.

조금 전 코로나19 중대본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나 고생 많으셨습니까?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한마음을 모아서 많이 협조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 숫자가 30만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이 정도 선에서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위중증, 사망자 숫자가 관리되면서 우리 의료체계를 잘 버텨주신 데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의료진의 헌신 또 의사들 모두 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그러나 모든 나라들이 이 고비를 반드시 넘어서야 일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함께 이 고비를 넘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최근에 방역정책에 대한 폄하가 지나치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려야 되겠습니다.

위중증자 숫자가 이렇게 많지 않느냐 그렇게 비판하시는 거야 정부에서 방역을 책임진 사람으로서는 저희들 방역 지도부로서는 충분히 감내하겠습니다. 그 점에서는 저희들이 여러 가지 부족한 게 많을 겁니다. 그런 비판은 감내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오늘의 사망자 숫자를 그나마 저희들하고 비슷한 정도의 규모를 가진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사망자 숫자를 10분의 1 이하로 우리가 지켜낸,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이 공은 우리 국민들의 눈물겨운 협조와 그리고 가족과 이웃을 위한 그런 마음이 모두 모아져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어디에 내놔도 우리는 자랑할 만한 그런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현 정부의 방역정책 자체에 대한 어떤 비판이 지나쳐서 바로 이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이 방역의 성과 자체가 폄하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정확하게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적과의 싸움 중에 있습니다. 전쟁 중에서는 우리 내부에 있어서의 단합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혹시 비판이나 비난하고 싶은 게 있다면 잘 모아놓으셨다가 정부가 그동안 고비고비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든가 이런 혹은 일상회복에 대한 여러 가지 결정들에 대한 자료는 다 저희들이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다음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충분히 참조할 수 있도록 다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께서 비판하시고 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도록 해 놓겠습니다. 지금은 아직은 전쟁 중입니다. 지금은 온 국민들의 힘과 에너지를 모아서 단합할 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한쪽 편, 방역만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잘 알지 않습니까? 지난 2년간 이 고통을 가장 많이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 자영업 하시는 국민들에 대한 그런 고통도 헤아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정부의 어려움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최근 우리 공동체 내에서 이런 부분들은 너무 지나치다. 특히 이 전쟁의 와중에서 우리들은 또 다음 정부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 그런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국민들에게 사기를 꺾는 일이 없도록 그런 간절한 소망을 말씀드립니다.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서 감소세로 접어들고는 있습니다. 지난 1월달부터 지속적으로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저희들이 주간 평균을 봅니다. 11주 만에 꺾였습니다. 그리고 또 환자 증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가 3월 중순 1.3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0.01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경계심을 늦출 때가 아니라는 게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점 2~3주 후에 위중증 환자의 증가, 이에 따른 의료 부담 가중에 대해서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가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고령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바로 요양병원, 요양원 등 이런 시설에서 코호트 격리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집중해서 살피겠습니다.

또 재택치료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279개소의 외래진료센터에서 재택치료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는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이 재택치료 외래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의원의 원장들께서는 이제 오미크론 혹은 스텔스 오미크론 환자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을 늦추시고 바로 우리 이웃들의 건강을 보살핀다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음압 병상이나 격리시설이 없더라도 별도 공간을 확보하거나 시간을 분리하는 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 번 동네 병의원 원장님들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들에서 다니시는 병의원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음 달 중에 화이자사와 먹는 치료제 27만 6,000여 분에 대한 추가 도입 물량을 이렇게 확정했습니다. 충분하다라는 말씀하십니다.

아울러 내일부터는 5~11세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기초 접종을 시작합니다. 자율접종을 시행하겠습니다마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이 중증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이 접종에 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에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다는 이유 때문에 경각심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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